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전남 여수시가 올해에는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 독립 사무국을 운영하며 필수종사자 등 대상 안전보건서비스 제공, 노사 분쟁에 따른 갈등조정 SOS사업 등 다양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탑 건립,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작업복 공동세탁소 건립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노동자 복지시책이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실시한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평가는 전국 6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지원사업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프레시안의 취재에 여수시 산업안전과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인 것 같다”라며 “현재 지역 실정을 반영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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