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재정분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를 그룹별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에서는 지난해 결산자료를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로 분석했다.
이에 시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이 속한 '시-1그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9000만 원을 획득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열렸다.
부동산 세수 증가 등으로 흑자재정으로 전환한 시는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국 평균인 1.94%보다 월등히 높은 6.42%를 기록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경비를 절감하면서 지방보조금 비율 증가 억제, 지방세 징수율 증가 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관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지속가능한 세입확충 등 재정건전성을 높여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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