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성탄절과 신정 등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본부는 23일부터 26일,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인력 1만 5천여 명과 장비 794대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추고 재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재난 초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장이 지휘선상에 근무하며 긴급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또 전통시장과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 취약 대상 지역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순찰을 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33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노유자시설,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안전 지도에 나선다.
또한 새해맞이 산악사고에 대비해 소방헬기 즉시 출동체계를 마련하고 119종합상황실의 응급의료지도상담,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업무 등 상황근무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도록 선제적 예방활동과 긴급출동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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