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23일 11시 기준 역대 최대 전력수요(94.5GW)를 경신했다고 한국전력은 밝혔다.
전국적인 한파로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권 및 충청권의 계속되는 폭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태양광 발전량도 급감하고 있으나 전력수급 예비율은 13% 이상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지난 1일 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집중관리 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주요설비 사전점검, 난방부하 증가 대비 변압기 과부하 해소, 정전피해 예방 활동 등 주요 송배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과부하·폭설 등 재해 취약 송변전설비 634개소에 대한 진단을 시행하고, 고장시 파급영향이 큰 송전선로, 전력구 등을 특별점검했다.
한전 관계자는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여 전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겨울이 오기 전 동절기를 대비해 설비보강으로 송전선로 14회선, 변전소 신설 6개소, 전력용 변압기 15대 등 송전선로 및 변전소 설비를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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