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2년 하반기 특별교부세(지역현안, 재난안전) 2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재난안전 수요에 해당하는 △무주군 남대천 고무보 교체 및 원격관리시스템 구축사업비 10억 원을 비롯해 지역현안 수요인 △육묘장 교량 가설공사 13억 원 등이다.
무주군 남대천 고무보 교체 및 원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수위조절을 하는 고무보가 노후화돼 이를 교체하는 것으로, 호우피해를 막고 농경지의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육묘장 교량 가설공사비 13억 원은 무주군은 무풍면 지성리 일원에 교량을 신설(B=8.0m, L=35.0m)하고 제방 및 접속도로(L=1,600m)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 우회 및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 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황인홍 군수는 “사업들은 주민 안전, 지역 발전과 직결돼 있어 반드시 해결이 되어야 하는 건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를 비롯해 국회 등지를 오가며 공을 들인 보람이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혼신을 다해 안전한 무주, 살기 좋은 무주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방법으로 파악할 수 없는 지방공공시설 설치 등의 지역현안이나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 · 복구 등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는 경우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특교세 확보는 지난 20일 황인홍 군수가 행안부를 찾아 이상민 장관과 조수진 의원을 마나 당부했던 건으로 두 사람의 조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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