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예술가의 삶을 연주하다” 순천시, 공감콘서트 열어

순천시가 장애인예술가의 삶을 표현한 무대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는 지난 21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장애인식전환을 위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와 순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공감콘서트를 열었다.

▲21일 열린 장애공감콘서트 현장 사진 ⓒ순천시

‘나눔꽃챔버’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발달장애인과 부모, 강사, 재능기부자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이다.

이날 공감콘서트는 ‘장애공감’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예술가로 살아가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전하며 장애 인식 전환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순천시립합창단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이 손을 맞잡고 ‘바람이 머무는 날’을 함께 부른 무대는 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프레시안 취재에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감콘서트를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예술분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의식개선과 시민의식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