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재활용품 무인수거함 8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용품 무인수거함은 이용자가 우유팩이나 페트병을 무인수거함에 투입하면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인식해 1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식음료 등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광명시청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평생학습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우유팩 수거함과 페트병 수거함 각 1개씩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실적을 분석해보니 동 행정복지센터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결과를 반영해 시는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하안2동 행정복지센터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소하도서관에 재활용품 무인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이용률이 낮은 업사이클아트센터 수거함은 열린시민청으로 이전 설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무인수거함 추가 설치를 통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리배출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까지 투명페트병 1129kg, 종이팩 649kg이 분리 배출됐으며 누적 적립 건수는 투명페트병 1만6343건, 종이팩 8771건으로 총 2만511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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