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재직 시 횡령 등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용하 전 회장에 대한 구명운동이 슬그머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재직시 상의 예산으로 대량 구입한 와인 관련 밀수와 허위신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며 박 회장 재임시절 부회장을 지낸 A 모 씨 등이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여전한 연결고리 의혹의 눈총을 사고 있다
더욱이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신축회관 건축 추진과정과 관련 추가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 상의로부터 4차 추가고소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구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사법정의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본지 취재결과 지역 상공인 A 씨와 전직 경찰출신 등 지역인사들이 박 회장 구명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역상공인 A 씨는 “공적기관의 자산을 마음대로 쓴 박 회장의 책임 있는 자세와 지역사회와 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상공인 B 씨도 “몰염치에 추태를 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잘못했으면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해야지 본인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나서는 주변 인물들의 행태에 불쾌하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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