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2022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를 신청한 전국 40개 · 대상으로 지정심사 자료와 지정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다.
사천시는 지난 1월부터 사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등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안전 모니터링 확대, 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주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여성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했다.
여성친화도시의 신규 지정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고 2023년 1월말 여성가족부와 지정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기간 동안 여성의 성장과 참여, 일과 가정 양립 등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존 사업들은 보완·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양성평등 조직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를 활성화하고 분야별 여성인력 발굴,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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