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오늘 27일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휠링은 '휠'과 '힐링'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으로써 마련됐다.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에 위치한 휠링은 151㎡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춰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법률·노무·세무 권익구제상담 △취업상담 △자조모임 장소 대관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4일 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휠링'을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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