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의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지정’ 발표에 따라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협의 및 건의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봉담3 공공주택지구 는 국토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지난해 8월 30일 발표한 사업지구로, 시 행정경계 지역인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228만6000여㎡(약 69만 평)에 인구 약 4만2000명 규모의 사업이다.
시는 지구 지정에 앞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중앙부처 및 공공주택사업자(LH)에게 △생활 SOC(문화·체육·복지 등)의 복합설치를 위한 공원계획 수립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행 등 도로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교통불편 해소 △신도시-구도심 연계 방안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선 반영 등을 적극 건의했다.
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정명근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효과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개발 및 보상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통과 참여의 장이 마련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전 택지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한 문제점의 재발방지와 명품도시 조성·원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자, 중앙부처에 지속 협의 및 건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통해 명품도시를 조성해 화성시 숙원인 동·서간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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