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앞두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업체의 공급 계획과 답례품의 우수성, 지역정체성 반영 여부 등을 고려해 공급업체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묵호농업협동조합(친환경쌀, 누룽지향찹쌀), 동해농업협동조합(느타리버섯, 꿀, 비트사과즙,아로니아즙, 돼지감자즙), 허니스토리(꿀), 동해시 양봉연구회(꿀), 동해시과수협동조합(사과즙), 동해시수산업협동조합(수산물선물세트), 동해삼척태백축산업협동조합(한우선물세트)을 선정했다.
또한 묵호(먹태), 더담(전통주), 영농법인상시무광(발아현미식초), 동북아식품협동조합(순콩압착콩기름), 이자나(장류), 분토마을영농조합법인(장류), 유동에프앤비(여주즙), 동해시시설관리공단(숙박권), 어드벤처(시설이용권), 나인원리조트(서핑강습권), 동해시(동해사랑상품권, 무릉건강숲숙박권) 등 20개 품목에 24업체가 선정되었다. 지역의 해당업체와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게 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선정된 공급업체와 답례품 공급협약과‘고향사랑e음’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형기 세무과장은 “이번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으로 제도시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부자가 만족하고 기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답례품 개발에도 힘쓰겠다”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적극 관심을 갖고 홍보에도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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