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일(21일) 새벽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큰 눈이 예보된 것과 관련해 20일 밤부터 비상 1단계 가동 준비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1일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 경기 31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고 이날 오전 11시 발표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동부는 4~8cm, 기타 남부지역은 2~4cm다.
도는 이날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설·적설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시·군간 경계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국토관리유지사무소,한국도로공사 등) 관리구간 연결도로를 집중 관리에 대비한다.
특히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개소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가동, 제설함 사전 정비 등의 제설 대책도 만전을 기울인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한파쉼터(6787개소),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3553개소)에 대한 운영실태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시설물 동파 예방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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