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국가 공인인증서를 받았다.
서천군은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인증서 전달과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며, 그동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서천군수와 군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과 군민이 한마음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큰 자부심을 느끼고 한산모시 전통농업 발전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문헌상 고려시대부터 전승·발전돼 온 전통 방식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정지역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비인면 등 6개 면이다.
서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향후 3년 간 약 14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농업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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