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 여는 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한 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이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가, 시·군 관계자와 도민 등 도와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도 브랜드'를 논의하는 자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사전 신청과 현장 등록, 브랜드 전시관 참석자 등 모두 7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이번 포럼의 열기를 반영했다.
먼저 1부 변화 세션에서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축사와 경기도민 공모전 수상작 시상을 시작으로 1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조승연의 탐구생활' 유튜버이자 인문학 작가인 조승연 작가의 '명소가 되는 도시의 특징과 지역브랜딩'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경기도 시·군 대표 우수사례로 광명시 도시계획과 박종연 주무관이 ‘새로운 도시이미지로 광명하다’를 주제로,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 장혜진 팀장이 ‘경기도와 도민을 잇는 경기둘레길’ 관련해 각각 발표가 이어졌다.
2부 기회 세션에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지낸 명지대 석좌교수인 유홍준 교수가 ‘관광 자원으로서의 경기도 문화유산과 브랜딩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정지희 경기도 청년 벤처기업가가 ‘기회의 바다, 경기도에서 생존하는 법’에 대한 강연을, 송윤주 경기도 사회적기업가가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도민참여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수상작 발표를 통해 도민이 직접 주인공이 돼 경기도 브랜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일반부 글 부문 변화상 수상자인 권세리 씨가 ‘나의 도시에서 달리다’를 주제로, 청소년부 그림 부문 기회상 수상자인 김보미 양이 ‘경기도의 자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운영을 통해 즐길 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31개 경기도 시·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전시관,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보는 △퍼스널컬러 진단 △경기도민증 만들기와 도정 브랜드 △‘봉공이’ 캐릭터 컬러링 등이 함께 열렸다.
도 홍보기획관은 "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 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발전하는 경기도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논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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