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전북 부안의 변산마실길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전북 부안군은 마실길의 주요 거점 장소에 탐방객들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응급안전 편의시설을 연내에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변산마실길 응급안전 편의장치 설치’ 사업은 비상호출벨, 무선 제세동기, 블랙박스, 미세먼지 알림이, 경관조명이 통합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변산마실길 응급안전 편의장치는 변산마실길 8개 코스 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명소,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곳곳의 쉼터, 계절마다 야생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자생식물 단지 등 관광객 붐비는 주요 거점 1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변산마실길은 그동안 사고 우려 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노후 데크 및 안전울타리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전국 탐방객들로부터 안심 탐방로로 인정받아 왔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설치되는 응급안전 편의시설은 불가피하게 사고 발생 시 적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탐방객이 더욱더 변산마실길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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