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다자녀가족들을 위한 즐거운 추억만들기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청도군은 지난 17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이만희 국회의원, 김효태 군의장, 군의원 및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청도군 다자녀가족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청도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미만 3자녀 이상 다자녀가족 51가정, 250명이 모여 자녀들이 꾸민 전통춤과 온누리프랜즈 어르신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함께하는 명랑경기, 다자녀가족의 부모, 자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청도군과 청도군가족센터에서 다자녀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겁게 웃고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근진 청도군가족센터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자체의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접근과 지원뿐만 아니라 관내 각 기관 단체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산장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인식을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최근 출산율 감소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다자녀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으며 오늘의 행사가 자녀 출산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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