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아버지를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저녁 7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자신의 부모님의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전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아버지가 이를 말리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1발을 발사했지만, 그가 입고 있던 외투를 뚫지 못하자 실제 총기를 꺼내 공포탄 1발을 발사한 뒤 재차 경고하며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 임시조치를 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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