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이 나주 금성산의 군사시설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태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이 대표발의한 '나주 금성산 군사시설 사용폐지 촉구 건의안이 지난 15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나주 금성산 정상 일원이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도민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관광자원으로서 개발이 제한됨에 따라 무상사용을 허가해준 전남도에 도유림 무상사용 허가를 취소하고 국방부에 군사시설 사용을 폐지해 철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재태 의원은 “금성산은 영산강과 함께 전라남도의 소중한 자연자원이자 도민의 휴식공간이며 관광자원이다”며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금성산을 도민의 품으로 온전히 되찾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전남 중부권의 대표적인 산림휴양공간이자 등산,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금성산을 도민의 품으로 되찾아 휴식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나주시와 그동안 금성산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시민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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