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약정책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출범한 공약정책추진단은 이날 ‘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염종현 의장의 핵심공약 이행에 따라 구성된 ‘의정지원 TF’인 공약정책추진단은 의원별 공약을 기초로 민생정책을 발굴, 도정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공약정책추진단은 최승용(국, 비례)·한원찬(국, 수원6)·김태희(민, 안산2)·오석규(민, 의정부4) 의원 등 4명의 도의원을 공약정책추진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약 검토·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중점 추진 정책제안서 및 정책백서 발간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공약정책추진단의 분석 결과, 의원 공약 수는 지역구 3984건, 비례대표 117건 등 총 4101건(1인 평균 26.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전체 의원의 97.4%(152명)에 대한 면담을 진행한 공약정책추진단은 정책별 분석을 통한 우선순위 및 중장기 추진사업 선정 작업을 진행한 뒤 의원 2차 면담을 통해 공약사업을 ‘예산수반 유무’와 ‘중·장기 정책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재분류하고, △도 직접사업 △시·군 협조사업 △국가 협조사업순으로 정책 제안의 사업추진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정책공약의 2022~2023년 본예산 및 추경 반영현황을 분석해 계속사업에 대한 기존예산을 증액하고, 신규사업의 경우 신규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염 의장은 "오늘 네 분의 의원 위촉으로 도의회의 정책형성 기능과 전문성 강화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공약정책추진단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적극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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