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가 제325회 정례회를 끝으로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1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의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 2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2022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안 등 총 36건을 처리했으며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3년도 예산안, 일반안건 등 총 11건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제 3차 본회의 부의 안건 처리에 앞서 박종부 의원은 해남군 수의계약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총 20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개선이 요구됐으며, 5건의 수범사례가 선정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으로는 정책지원팀 신설에 따른 의회 정책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가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총무위원회 소관으로는 각종 공유재산 하자보수 관리 방안 개선 등 13건의 지적사항이 선정됐으며 수범사례로는 북일면 작은학교살리기 성공모델 전국확산, 민원토지과의 원스톱민원처리가 선정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으로는 국·공유재산 관리 철저 등 7건의 지적사항이 선정됐으며 수범사례로는 농정과의 농업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축산사업소의 선제적 가축 방역이 선정됐다.
한편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총무위원회 소관 세계의 땅끝공원 보완공사 외 4건에 13억여원,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원 외 6건에 21억여원을 삭감해 일반회계 8,368억여원과 특별회계 352억여원으로 최종 8,720억여원을 수정의결했다.
앞서 12월 6일에는 해남군으로부터 2022년산 배추 수급 동향 및 가격안정 대책과 절임배추 관련 긴급 현안 보고가 있었으며,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폐기 및 시장격리 방안, 절임배추생산 농가 전수조사 등 해남 배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여러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행정이 농가의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석순 의장은 “한 달 남짓한 회기 동안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등 많은 안건심사에 수고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의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 줄것을 요청하였다”며 “더불어 2023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군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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