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올해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추진한 아파트·공동체 텃밭 12개소와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4개소에 대한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도시·치유농업 사업 대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사업추진 보고와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파트·공동체 텃밭 조성사업은 노년층에게 소일거리와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서로 생산한 농산물을 나누며 이웃과 소통 및 친목의 계기가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으로 상자텃밭의 토양관리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려웠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담당자는 “내년 사업추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과 BM활성수를 보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재배 및 병해충 방제에 대한 기본적인 매뉴얼 보급과 요청 시 현장기술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요양원·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치유텃밭을 관리하고 치유농업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텃밭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월 1회의 교육을 월 2회 정도로 늘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업 담당자는 “요청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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