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씨 등은 전날 오전 4시 25분쯤 울산 중구 반구동 한 금은방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망치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파손한뒤 팔찌, 금목걸이 등을 훔쳐 그대로 도주했다.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가게로 침입한 2명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다. 당시 이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도주했고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당 가운데 남성 2명은 도주 9시간 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용의자 2명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여성 용의자 행방에 대해서도 추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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