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시민응원전 지원과 관련, 붉은악마 경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노형규 경기지부장, 정하선 중부지부장은 이날 경기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김 지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카타르 월드컵 단체응원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응원이 진행됐고 경기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붉은악마 경기지부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새겨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신속하게 붉은악마, 도민들과 (응원전을) 함께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사람이 많이 모인 데 따른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고 여러 대책도 만들었다”며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고 생각하고 (응원의 힘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아주 기뻤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도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젊음의 열기를 분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중요한 권리다. 그 열정을 안전하게 받아주고 격려하는 것도 경기도가 할 일’이라는 김 지사의 시민응원전 개최 취지에 따라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협력해 시민응원전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24일 대표팀 예선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5200여명 참석)과 28일 가나전(750여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이달 3일 포르투갈전(120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6일 브라질전(1650여 명 참석)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각각 시민응원전을 열었다.
네 차례 시민응원전 동안 8800여명이 경기도·붉은악마와 함께하면서 안전사고는 한 차례도 없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