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은 13일 '지도부가 내년 4월 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북 전주을 지역에 당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원칙과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양경숙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 우리 당의 당헌과 당규, 그리고 이러한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요구와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며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않고 대의를 추구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이자 당원의 한 사람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의원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탈당과 의원직 상실에 따라 공석이 된 전주을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7월부터 전주대 근처 효천사거리에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각종 국비, 특별교부금, 교육부교부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와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경숙 의원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주을 지역의 주민들을 섬기면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하는 일에 더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긍지를 갖고 소신을 지키면서 국회의원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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