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도계권역에 ‘공공형 오랍드리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21인승 버스 2대를 구입했으며 버스운행을 위한 한정면허 모집절차도 마쳤다.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은 도계터미널 → 점리 → 도계터미널(뒷편) → 심포리 → 구사리 → 신리 → 구사리 → 심포리 → 도계터미널(뒷편) → 점리 → 도계터미널로 이어지는 1개 노선이다. 도계권역 16개 마을 9000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시는 운행노선에 대한 홍보와 버스 운행사의 노선 적응,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는 강원도 내 전역에 시행하는 시내 농어촌버스 운임 요율 조정에 따라 운행 요금을 적용한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일반 1700원(중고생 1360원, 초등학생 850원)을 적용하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에는 일반 1530원(중고생 1230원, 초등학생 770원)으로 책정해 운행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운행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교통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0년에 처음으로 공공형 오랍드리버스 2대를 원덕읍 호산과 미로면 일원 등 2개 노선에 투입해 운영했다. 2021년에는 공공형 오랍드리버스 1대를 동지역 시내 외곽 3개 노선에 추가 투입하는 등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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