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낙후된 묵호항 배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신규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묵호항 배후지역은 수십년간 낙후되면서 지난 3월 산불피해까지 입었던 지역으로, 생활 여건 개선과 노후된 지역의 안전과 재난 등 전반적인 삶의 질과 정주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60억 원을 투입해 묵호진동 90-37번지 일원(묵호항 배후지역) 등 산불피해지역을 포함한 13만5000㎡ 을 대상지로 하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의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덕장마을 문화관광지를 비롯해 지난해 준공된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 새뜰마을사업지역 등 주변 여건과 최대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묵호항 배후지역의 빈집과 노후주택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노인 돌봄, 건강관리 등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대상 사업지에 대한 강원도의 사전 컨설팅을 마쳤으며, 현재 2023년 새뜰마을사업 공모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는 ▲시군 신청서 작성(2023년 1월까지) ▲대상사업지 서면 및 현장평가(2023년 2월까지) ▲2023년 3월 최종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마을은 4년간 최대 농어촌형 15억 원, 도시형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활 인프라 개선, 노후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묵호항 배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업 종료 후에도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효과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