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6일 ‘2022 문경시 인구정책 아이디어·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황**씨 등 8명을 시상했다.
시에 따르면 문경시민 10만명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이디어 69건, 영상 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인구감소 문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공감대 속에 다양한 의견이 접수 되었으며, 공모전 접수 마지막 날까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져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범시민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계기가 됐다.
제안서는 실현가능성, 경제성과 창의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수상작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디어 최우수상은 ▲특색초교 교환학생 제도를 설립, 주말농장체험, 도자기체험장 등을 이용한 아토피 치유 마을 조성, 1인 1사과나무 갖기 운동, 1박 2일 투어 개발 등 문경시로의 관계 및 유입인구 증가를 위해 귀농·관광·교육 다양한 측면에서의 인구 유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우수상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친화형 놀이환경 조성 ▲귀농 인구 증대를 위한 문경 외갓집 스테이 구독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문경 ▲문경을 구독하라! - 도시구독모델‘문경연간이용권’을 활용한 관계 인구 증가 정책이다.
영상 최우수상은 ▲‘도레미파솔라시도' 아이의 출생에 따라 삶의 기준이 바뀐다는 모자간의 잔잔한 대화로 풀어냈다.
우수상은 ▲같이의 가치, 위드 문경, 장려상은 ▲문경에서 일하면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스테이 및 구독프로그램, 농촌 체험 등 요즘 트렌드에 맞는 ‘살아보기’에 대한 제안이 많았으며,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문경에 정착하진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문경시와의 유대관계인구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눈에 띄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영상 공모에 응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제안해 주신 의견들을 밑거름 삼아 문경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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