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창원시 감사관이 7일 발표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심심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장과 창원시 감사관이 일부러 재판에 지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본안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창원시가 단정적으로 자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공개적인 중간 발표를 감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와 사업시행자 간의 본안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창원시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감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유에 대해 홍남표 시장이 직접 해명하고 실무책임자인 감사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재판과정에 있는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103만 시민과 성실하게 직무에 임하고 있는 창원시 공무원이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감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실시협약 해지 무효 확인 등 소송에 집중해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과 조치를 촉구한다”며 “창원문화복합타운 개장을 위한 투명하고 실효성있는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개관 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이익이 더 이상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단은 “혹시라도 재판상의 조정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직무 유기와 배임행위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두지 말고 협약당사자 모두의 이해관계가 해소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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