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전북자동차포럼 주관으로 제40회 전북 자동차 추계포럼과 20주년 기념행사가 에이본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 전북자동차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와 언택트가 만드는 코로나 이후의 직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의 주제 발표를 맡은 정석훈 LG 씨엔에스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 등에 따라 최근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서도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 제시로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20주년 기념행사에는 기념 영상 시청, 역대 공동의장 소개 및 유공자 표창으로 자동차 포럼의 그간 활동과 업적을 뒤돌아보고 각계각층 자동차 산업 관련자들이 한데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강임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가속화 되면서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동차 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자동차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과 부품 업체 일감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북자동차포럼은 지난 2002년 옛 대우자동차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하면서부터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과 전라북도, 군산시, 주요 기관, 관련 협력업체 등이 참여한 민간 포럼으로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자동차 산업동향과 현재와 미래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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