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민간사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김정재 국회의원이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건립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재 의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소각장 반대는 지역 주민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라며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건립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건립은 절대 불가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지난 25일 ‘소통의 날’ 청하면 폐기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면담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소각장 건립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확인하고,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에게도 “청하 소각장 문제는 주민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한 절대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오늘 대책위가 발표한 회견문에는, 제가 견지해 온 입장과는 달리, 지역 국회의원이 소각장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는 듯이 기재됨에 따라 주민의 오해를 초래할 여지가 있어, 청하 소각장 문제에 대해 재차 저의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주민이 반대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사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추진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대책위의 회견 내용으로 인한 주민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청하면민의 의사가 관철되는 그날까지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