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22년 시민제안 공모전’을 시행해 최종 8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제안을 접수해, 시민제안 80건, 공무원 제안 20건 등 총 100건을 접수하고 실무부서 검토와 창의성, 실행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등을 심사해 총 8건을 선정했다.
시민 제안으로 선정된 4건은 ▷사과즙 낱개 판매대 설치(장려-홍웅기) ▷청년창업 골목상권 테스트 베드 운영(핸드메이드 판매점)(채택-이수관) ▷영주 제도개선 아이디어(채택-양이든) ▷친환경 주거문화 옥상&정원 매뉴얼(채택-장선애) 등이며, 공무원 제안 4건은 ▷지구를 지키는 영주사과·풍기인삼 아이스팩 개발(장려-홍보전산실 김우교)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지정 및 설치(채택-하천과 황규원) ▷빈 상가를 활용한 시내버스 대기공간 마련(채택-의회사무국 전주현) ▷영주 ‘먹방 페스티벌’ 개최(채택-노인장애인과 권현구) 등이다.
공무원 제안에서 가장 높은 장려등급을 받은 <지구를 지키는 영주사과·풍기인삼 아이스팩 개발> (홍보전산실 김우교 팀장)제안은 지역 특산물(영주사과주스, 풍기홍삼엑기스)을 얼려 영주한우 택배용 아이스팩으로 활용하면 사과‧인삼농가도 돕고(홍보효과, 소비확대) 환경도 지키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 이며,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지정 및 설치>(황규원 하천과장) 제안은 서천-원당로-철탄산을 잇는 둘레길(갓길,GOD-road)을 조성해 지역생태문화 환경을 활용한 도심 핫라인을 구축해 구도심활성화는 물론 갓모양의 길을 걸음으로서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자는 제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선정된 제안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의 제안이 시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황규원하천과장은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는 1천여 공무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과 1천여 공무원들이 영주발전을 위한 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심한다면 건강하고 살기좋은 영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남서 시장은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제안제도가 상시로 더욱 활성화돼 시 정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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