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8일 동해문화원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으로 ‘해암정 및 천불암 학술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그간 부분적으로 전해지던 해암정과 관련된 문헌을 총정리하는 한편,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관동명승첩’에 그려진 ‘천불암도’의 위치를 추정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발표 주제는‘문헌으로 살핀 해암정’(문화유산연구소 길 기호철 소장), ‘장소를 표상하는 문자와 형상: 정선의 <천불암도>와 <능파대도>’(전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 박효은), ‘동해 해암정 현황분석 및 활용방향’(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 김재홍)이다.
발표 이후에는 발표자들이 청중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동해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년)에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이래, 여러 차례 정비해 오늘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동해시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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