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5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혁신‧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부서 6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영천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부서 추천으로 13건의 사례를 발굴하고 1차 심사위원회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의 영예를 안은 사회복지과 곽은자 담당은 관절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영천시 전체 경로당에 총 818개의 붙박이 소파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수에 선정된 교통행정과 김장현 주무관은 공한지로 방치된 부지를 일정 기간 동안 임차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심각한 도심 주차난을 해소했으며, 일자리노사과 이찬현 주무관은 2021년 1월에 신설된 청년정책담당 분야로 첫 발령을 받아 청년정책참여단 구성, 청년센터 개소, 청년고리 프로젝트(플리마켓) 개최 등 수많은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해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영천 청년들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밖에 장려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천시지회와 협약을 맺고 주택임대차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 지적정보과의 천경활 담당, 기업 담당자·관련 부서 등과의 영상회의 운영으로 공장 인·허가 기간을 평균 10일에서 3일로 단축한 기업유치과 정영섭 담당,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시행으로 시민 만족을 이끌어 낸 문화예술과 황인경 주무관이 선정됐다.
영천시는 적극행정을 일상적 공직문화로 널리 정착시키고자 선발 규모를 지난해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확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 실적가점, 특별휴가, 시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소속 부서에는 별도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혁신·적극행정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시민 불편 사항들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바로 적극행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더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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