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유권자연합은 6일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전북 출신의 양경숙 의원(비례대표)과 전남의 주철현 의원(여수시 갑)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남유권자연합은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19혁명기념관에서 열리는 창립 22주년 기념식과 송년행사에서 이들 의원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임의장인 이관형 박사는 환영사에서 "양경숙 의원은 올해 10월에 치러진 국정감사에서 부자감세 철회와 민생예산 확충을 촉구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권 책임을 추궁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양경숙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제21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호남의 딸이라는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면서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치개혁과 정치발전에 헌신하신 정치철학을 계승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어 "민생경제와 예산재정 전문가답게 현안에 정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면서 "호남유권자연합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과 더불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언제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유권자연합은 지난 2000년 5월 '정치개혁 없이는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고 도덕성 없이는 미래 한국정치의 희망을 품을 수 없다'는 취지로 창립했다.
이재정 전 광주교대 총장과 염해숙 전 경실련 공동대표, 노인수 변호사 등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NGO단체로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강운태 전 광주시장 등 23명의 전∙현직 사회지도자급 인사들이 고문으로 활동 중이고 975명의 임원이 상임위원회(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를 비롯한 13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호남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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