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 정책 및 교육 현안 등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5일 도의회와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여·야·정 협의체’는 도교육청 7명(교육감,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행정국장, 교육협력국장, 교육과정국장)과 도의회 13명(의장,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법제·정무·기획수석)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의장은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곽미숙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맡았다.
‘여·야·정 협의체’는 앞으로 △구성·운영 조례제정 △경기교육 정책 △예산안 및 조례안 △조례 정비 및 조례 사전 검토 △사회적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의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에서 논의하고, 교육 현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협의회를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여·야·정 협의체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 협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협치의 틀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율한다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 행복한 교육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원 모두가 같은 목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을 위한 소통과 협치로 힘을 합하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이면 정책, 예산이면 예산, 아이들을 위한 목적 하나로 소통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염 의장을 비롯해 곽미숙·남종섭 대표의원 및 도교육청과 도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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