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 해양레저관광의 선두 주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해양레저관광거점 착공식에서 "시화호가 생명과 자원의 보고로 거듭나고 시흥뿐만 아니라 화성과 안산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시흥시가 갖고 있는 바이오와 모든 것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서해의 관문, 경기도 발전의 선두 주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경기도가 함께 지원하겠다. 시공을 맡으시고 일을 해주시는 분들의 안전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북섬 일대에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해양수산부, 시흥시가 함께 추진하는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이다.
사업비 336억원(국비 168억 원, 도비 51억 원, 시비 117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총 90선석의 요트 등 선박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복합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항만을 거북섬에 조성한다.
또한 아쿠아 펫 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인공서핑파크를 갖춘 해양레저 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도내에 이미 조성돼 있는 화성의 전곡 마리나, 제부 마리나와 김포 아라마리나 시설과 더불어 도내 대표 마리나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문정복 국회의원, 장대석·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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