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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고 최태희 선수 국제 여자 알파인스키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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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고 최태희 선수 국제 여자 알파인스키 1위 기염

스위스에서 열린 FIS컵 국제 스키대회 여자부 회전경기에서 이틀 연속 1, 2위에 올라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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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우리나라 옛속담이 있다.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를 이끌어 나갈 최태희 선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전북 무주군 설천고(교장 이혜경) 2년 최태희 선수가 지난 11월 스위스 디아볼레짜(DIVOLEZZA) 스키장에서 열린 FIS컵 국제스키대회에서 여자부 회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태희 선수는 지난 11월 17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 참가선수 50명 가운데 2위 이탈리아의 MAGRI 선수보다 무려 1,2초가 빠른 1분 18초 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8일 경기에서는 스위스의 SUNIER선수보다 0.2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스키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최태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으로 쟁쟁한 유럽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유럽선수에 뒤지지 않은 신체조건과 타고난 승부욕, 성실함이 있어 가능했다.

최태희 선수는 고등학생인데도 불구, 이미 지난 3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현 전북체육회 소속 백승주 감독에 의해 발탁된 최태희 선수는 무주 구천초 5학년 시절 동계체전 초등부 금메달 2개를 시작으로 6학년이던 99회 동계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전종목 메달을 목에 걸며 ‘떡잎부터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선수다.

한편, 최태희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백승주 감독은 “최태희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려면 더욱 체계적인 훈련과 절대적인 지원은 물론,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현재 최태희 선수는 전라북도스키협회 소속으로 전북체육회와 무주군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쓰려면 더욱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북스키협회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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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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