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바둑연맹, 태백시바둑협회, 태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2년 아시아평화 학생 바둑대회’가 지난 3일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한동구 태백부시장, 심창보·정연태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임규선 강원도 바둑협회장, 김향희 아시아바둑연맹 사무총장, 이상로 태백시바둑협회장, 심재성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초등·미취학 바둑 선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태백시에서 총 8개부(초등 최강부, 초등 유단자부, 저학년부, 고학년부, 꿈나무부, 샛별부, 새싹부, 유치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뤘다.
한동구 태백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이 태백관광지와 먹거리를 함께 즐겨 멋진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2022년 아시아 평화 학생 바둑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태백시에서는 59개의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해 각종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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