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리조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리조트는 지상 11층, 지하 3층짜리 규모이며, 불은 지하 2층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리조트 측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 오전 7시 4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불을 끄고 있다.
화재로 인해 투숙객 등 139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44명과 펌프차 등 장비 56대를 동원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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