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통한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평범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수용,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 참석해 "1400만 도민 모두가 기회에 목말라 있는데, 도민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제공할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제가 주장한 것 중에 하나가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를 변화하고 개혁하는 것은 고위관료나 엘리트가 아닌 청년, 어르신, 자영업자 등 이름 없어 보이는 민초들의 목소리, 생활 정치, 사고방식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떤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떤 숟가락을 입에 물고 태어나는 것 때문에 자기 인생이 결정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경기도정의 키워드로 '기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켜보고 싶다. 소외되고 취약한 데 있고 또는 그저 평범한 도민 여러분이 하는 얘기가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으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고 피력했다.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장'을 표방한다. 이날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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