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평택박물관 등 우수 2팀·장려 2팀 선정
'미래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평택의 모습'을 주제로 '내가 시장이라면!' 발표대회가 지난 30일 열렸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과 이장현 협치회의 공동의장, 5개의 참가팀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시민협치대회-내가 시장이라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아이디어를 실행가능한 계획으로 바꾸기 위해 정책디자인 워크숍, 현장조사와 시범운영 등을 거친 바 있다.
이들 5팀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발표대회 현장발표 심사 점수 등을 합산한 최종 심사 결과, '놀이에너지를 재생시키다. 에코플레이(하늬바람)'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시민이 만드는 평택박물관(PTMVP)', 'Your Pretty Dog(YPD)' 유귀견(펫택시) 등 2개 팀이, 장려상에는 '다문화 여성들을 환대하는 소통락 프로젝트(평택규수), '공간 도담도담 청소년 부모들의 태교(우리가 지켜줄게) 등 2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정장선 시장은 “여러 발표팀들의 제안이 현장조사부터 여론조사까지 깊이 있는 내용이었으며 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들을 말씀해주셨다”라며 “시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시의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현 협치회의 공동의장은 “협치란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서 실현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하는 진정한 협치로 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 평택시가 향토의 역사·문화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문화재 지정·보존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평택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용역은 그간 급격한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소중한 평택의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체계적인 문화재 정책 수립과 장기적인 로드맵 구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기남문화재연구원은 그동안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평택시 관내에 있는 400여 건의 문화재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였고, 전문가 자료검토와 간담회를 통해 선별된 70여 건에 대해 등급분류와 지정가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단국대 이종수 교수는 “문화재 지정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고, 평택학연구소 박성복 소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평택시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그간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정가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며, 중간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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