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북 전주의 관광 명소와 매력을 소개한 TV 프로그램이 전 세계로 송출됐다.
전주시는 지난 9월 KBS전주를 통해 방송된 관광거점도시 전주 특집방송인 ‘사도락 전주유람’ 1·2부가 국제 위성방송인 KBS WORLD 채널을 통해 140여 개 국가에서 방송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시청자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Jeonju: History, Flim and Music’으로 제목을 변경해 방송되며, 특집방송 ‘사도락 전주유람’ 3부작 중 K-콘텐츠의 중심지 전주를 다룬 1·2부 로드쇼 형식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20분 1부를 시작으로 1부와 2부가 순차적으로 방영되며, 140여 개 국가별 시차가 다른 만큼 아침, 점심, 저녁 3회로 나뉘어 재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다수의 TV에 출연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변영주 감독과 이익주 교수, 국악인 김나니 등이 출연했으며, 출연자들이 K-콘텐츠의 중심지로 떠오른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전주의 명소를 직접 걸어보고 체험하는 로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한 출연진들이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모’ 등 그간 전주에서 촬영해 화제가 된 드라마와 영화 속 촬영지들을 실제로 방문하고, 드라마를 시청한 해외 팬들에게 익숙한 드라마 OST를 전주의 주요 명소에서 버스킹 형식으로 공연한 모습도 담았다.
시는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관광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중심지로서 전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키고, 해외 시청자들이 단순한 관심이나 흥미를 뛰어넘어 실제로 전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잠재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만큼 내년에는 온라인이나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 이외에도 행사 개최 등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해외에 직접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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