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119소년단원, 광명전통시장서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소방차가 먼저 나가요, 비켜주세요"

경기 광명시 빛누리어린이집 119소년단원의 작은 손에 들린 팻말에 적힌 글귀다.

▲빛누리어린이집 119소년단원들이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광명소방서

17명의 어린이 단원들은 직접 만든 팻말을 들고 광명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소방차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어린이 119소년단원과 함께 광명소방서, 광명전통시장 상인회, 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광명소방서는 "화재나 사고 현장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라며 "소방차·구급차의 긴급차량이 통행할 땐 좌·우측으로 길을 터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급차나 소방차가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려면 △일반도로에서는 가장자리 이동 후 저속주행이나 일시정지 △보행시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불이라도 일시 보행 멈춤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금지 △아파트 단지내 소방차 주차구역 주차금지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등을 반드시 지켜야 가족과 이웃을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한편, 전통시장 상인회는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시 주의점 안내와 전통시장 점포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시장 상인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