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파대비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저녁 6시를 기해 도 전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한파대비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쪽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30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도 한파대비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은 기후재난대응팀장이 팀장을 맡고 상하수과, 복지사업과, 보건의료과, 친환경농업과, 구조구급과 등 12개 반으로 구성된다.
합동전담팀은 31개 시·군과 24시간 비상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각 대응반 별로 상수도 분야 피해 상황 총괄 및 복구, 한랭질환자 응급처치,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등을 담당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만4000명,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15만명 등 2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자율방재단 등과 안부 방문 등 집중 관리한다.
또한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수도관 보온조치 안내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진찬 도 안전관리실장은 전날 시군 재난부서와 영상회의를 열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이 실장은 “노숙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거리순찰을 강화하고 쉼터 이용 권장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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