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오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4주간 관광과 주관으로 안전총괄과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2022년 겨울철 야영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등 야영장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화재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에 야영장 안전·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사고없는 안전한 야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안전 점검계획에 따르면 속초시의 관내 등록 야영장 중 2개소(50%)가 점검 대상이지만, 속초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체 등록 야영장(4개소)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글램핑·카라반 관리 실태, 화재·전기 안전기준 준수 여부 및 코로나19 방역 현황 등이며, 특히 겨울철 난방 기구 사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비 등 화재 예방 기준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경우 행정처분을 통하여 위험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등 겨울철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큰 만큼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야영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영장은 현장에서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많은 만큼 이용객들도 안전 예방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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