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됐다.
완주군은 공무원 총 동원령을 내리는 등 재진화 총력하고 있다.
27일 완주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운주면 구제리의 야산에서 전날 오후 7시경에 산불이 재발화해 공무원과 산불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1200여 명의 인력이 재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완주군은 운주면 구제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27일 오전 9시까지 전 직원 동원령을 내렸으며, 보건소에서도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재발화 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재진화를 지휘했다.
완주군 야산의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7시경에 첫 발화가 신고 돼 공무원 1000여 명과 소방인력 30여 명, 경찰 10여 명, 군인 90여 명, 산불감시원 10여 명, 예방진화대 40여 명, 특화진화대 30여 명 등 총 127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진화에 주력했다.
완주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진화 작업에 힘입어 다음날인 26일 오전 11시 10분경에 주불이 진화됐으며, 잔불도 같은 날 오후 4시 20분경에 진화를 완료했다.
하지만 26일 오후 산불발생 지점 안에서 재발화가 발생해 운주면 구제리에서 화산면 승치리의 임도 위 능선으로 번져 2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완주군산림조합 관계자, 패트롤사업단 등이 동원돼 운주면 구제리 산불을 진화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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