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이 열리는 오는 28일 시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안양종합운동장을 개방하고 전광판을 통해 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10시보다 이른 오후 8시 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다음달 3일 포르투갈전에도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을 개방한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응원전 당일 경찰·소방·자원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구급차 2대와 안전관리·응급 의료지원을 위한 안전관리요원 150여 명을 배치해 동선 안내와 질서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개방과 함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주차 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주차 공간이 한정적인 만큼 종합운동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어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 관련 심의 등 절차로 인해 1차전부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차분한 응원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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