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5196억 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5일 동해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규언 시장으로부터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이어 기획예산과장이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에 따른 동해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2.17%, 11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719억 원, 특별회계 421억 원, 기금 56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의 경우,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불확실한 경제전망,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대비 전체 증가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시 세입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는 6.8% 증가했다.
세출예산(일반회계)을 기능별로 보면 원활한 시정업무수행을 위한 필수경비로 일반 공공행정 사업비에 228억 원이 편성됐고,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분야 지원경비에 76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공간 인프라 확대 및 예술 활성화 등 문화예술 분야에 80억 원,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관광분야에 179억 원, 체육산업 육성, 기반시설 확충 등 체육분야에 63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상하수도 수질 개선에 130억 원,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친환경 폐기물단지 조성 등 환경분야에 153억 원, 기초연금을 비롯한 노인·청소년, 취약계층 지원, 보육 등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비는 1820억 원, 보건의료 및 식품의약 안전에 80억 원이 편성됐다.
이어 농·산·어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농·어민 소득 분야에 335억 원, 청·장년, 지역공동체, 사회적기업 및 일자리와 동해사랑상품권 운영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 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북평중학교~봉오마을 도로개설 45억 원, 도로환경정비 33억 원 등 도로망 확충에 160억 원, 대중교통 및 물류비에 100억 원을 계상했다.
특히 삼화,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99억 원, 지역개발사업에 233억 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24억 원, 그린산업단지 조성 17억 원,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15억 원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149억 원이 투자된다.
신영선 기획예산과장은 “지속되는 물가인상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복지분야 예산 확대, 지역화폐 발행 국비지원 중단 등 재정운용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지역경기 활력과 현안사업 추진,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산업 발굴 육성에 중점 반영하는 등 선택과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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