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새마을회는 25일 300여명의 읍면동 새마을회 회원의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영주시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의 단체가 매년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새마을농장에서 직접 공동 경작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새마을협의회 봉사자들 300여명이 3일간 김장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박형수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전성림 사모, 심재연 영주시의회의장, 박성만 도의원, 임병하 도의원, 한상숙 새마을봉사과장을 비롯한 새마을협의회 홍수성회장 외 새마을지도자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고,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상숙 새마을봉사과장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8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수성 새마을회장은 “연말연시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정성껏 버무린 김치를 보다 많은 분들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상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작은 관심부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선거법위반혐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시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받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고 행각한다”며 “영주시장으로서 오로지 시민 여러분을 위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심경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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